2년전 오른쪽 상악 어금니(7번)의 교합면 마모로 통증이 느껴져 레진으로 때웠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딱딱하거나 질긴 나물 혹은 깨 같은 것을 먹을때면 계속 특정부위에 통증이 느껴져서 식사를 할때면 늘 신경이 쓰이고 거슬립니다. 치과도 몇군데 방문해 보았지만 대부분 그냥 좀 더 쓰다가 나중에 크라운을 씌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마모는 제법 진행된 상태지만 그렇다고 당장 크라운을 좀 씌우기는 아깝다면서 말이죠.. 그런데,문제는 거의 2년간을 늘 신경쓰면서 살아왔는데 앞으로도 몇년이 될지 모르지만 계속 이렇게 지내는게 옳은 방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호전이 되어서 치료를 안해도 된다면 몰라도 어차피 마모는 점점 더 진행될텐데 한 2년 더쓰다가 마모가 더 진행된후에 크라운을 씌우는 것이 지금 크라운을 씌우는 것보다 어떤 면에서 메리트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 보다 확실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의 치료를 선호하기는 합니다만, 어차피 씌워야할 크라운 이라면 시기를 조금 늦추는게 무슨 큰 의미가 하는 생각입니다. 늙을때까지 크라운을 안씌우고. 버틸수 있다면 몰라도요..게다가 식사때마다 늘 신경이 쓰이고 말입니다. 그리고, 한 두 달 정도 있다가 왼쪽 하악 어금니(7번)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예정이기에(이미 발치한 상태) 한동안은 주로 오른쪽으로 씹어야 할텐데 교모된 치아가 있다보니 그 역시 상담한 부담이기도 하구요. 또 그 교모된 치아와 맞물리는 아래쪽 어금니에는 메탈 크라운이 씌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메탈 크라운을 금으로 교체하는 것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 경우 교모된 윗니 역시 더 갈아내서 새로운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 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현재의 상황에서 그 교모된 어금니를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 꼭 조언 부탁 드립니다... 치아가 여기저기 안좋다보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이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