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8주 산모입니다. 한달전 다른치과에서 아랫어금니를 신경치료하고 금니로 덮어씌웠어요. 덮어씌운 그날부터 이를 맞부닥치면 아픈 통증을 느꼈는데 금니를 덮어씌워 어색해서 그런가 싶어 참다보니 한달이 지났어요. 이젠 음식물을 씹으면 아프고, 손톱으로 톡톡 건드려도 아프고, 물만 닿아도 지릿~ 한 상태입니다. 지난주 치료했던 치과에 가니 굵은 신경 4~5줄은 완벽히 제거가 되었고, 그 안의 신경 잔가지들 중에서 문제를 일으킨것 같다시며 재치료시 덮어씌운 금니를 빼고, 충전물 또한 다 뺀뒤 소독약을 주입해서 염증을 빼내는 방법?으로 신경치료를 4~5번 정도 진행하실거라고 하네요. 엑스레이나 마취는 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구요. 그렇지만 제가 임신 초기이다 보니 객관적 이론상 중기가 안전할것 같다고 하시며 일단 설이 지나고 나서도 계속 불편을 느끼면 제가 치료여부를 결정해서 방문하라고 날짜를 잡아주셨습니다. 모든 비용은 무료로 해주신다고 하구요. 또 그 의사분께선 아주 희박한 경우지만 재신경치료후에도 통증이 완벽히 낫질않아 큰병원을 가거나 희박한 경우 발치후 임플란트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해주셨어요. 거의 대부분이 잘 치료되긴 한다시면서요. 그래서 저는 일단 임신초기인 제 상황에 치료를 감행해야한다는게 좀 걱정스럽고, 투여한다는 소독약이 태아에겐 전달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고는 하셨지만 단순 물리적치료가 아닌 소량의 약물이 닿는다는게 조금 신경쓰이고, 재신경치료후 완벽한 치료가 될지가 가장 의문입니다. 치과마다 치료방법이 다르고 제가 다른치과에서 경험했던 일을 문의드려 죄송하지만 이렇게라도 여러 의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입덧때문에 고통스러운 와중에 이 일로 몇일째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친절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ㅠㅠ